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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모자라 금까지?"...테더, 금광 산업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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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자연의 비트코인"…테더 CEO 발언 주목
87억 달러 금괴 보유, XAUT 담보 역할
금값 급등 속 실물자산 투자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금광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테더가 채굴부터 정제, 거래, 로열티 기업까지 금 공급망 전방위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테더는 최근 금 채굴 및 관련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금광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더는 지난 6월 캐나다 상장사 캐나다 금 로열티 기업 엘리멘탈 알투스 로열티의 지분 32%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 테더는 엘리멘털 알투스 지분의 약 37.8%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사진=블룸버그]

"금은 자연의 비트코인"…테더 CEO 발언 주목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 연설에서 "비트코인을 흔히 '디지털 금'이라 부르지만, 금은 우리에게 '자연의 비트코인'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 투자 확대가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는 한 원자재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테더는 내가 지금까지 상대해 본 기업 중 가장 특이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87억 달러 금괴 보유, XAUT 담보 역할

테더는 이미 스위스 취리히 금고에 87억 달러 규모의 금괴를 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테더 골드(XAUT) 라는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XAUT는 1토큰당 1트로이온스의 실물 금 가치에 연동되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14억 달러 수준이다.

테더의 전체 준비자산은 약 162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가 현금, 단기예금, 미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를 금, 암호화폐, 기타 투자자산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테더는 올해 상반기에만 57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감사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금값 급등 속 실물자산 투자 확대

연초 이후 국제 금값은 36% 넘게 급등해 최근 온스당 36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여전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테더 역시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실물 자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더는 지난해 10월 원자재 트레이더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했고, 11월에는 원유 거래에도 4500만 달러 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등 이미 원자재 시장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이번 금광 산업 투자 행보는 테더가 디지털 금융과 실물 자산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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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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