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7일 속초항에서 출발한 크루즈 선내에서 '2025 강원방문의 해'와 속초 관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한 특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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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크루즈 선내에서 관광 홍보 캠페인.[사진=속초시]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에서는 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과 속초의 매력을 직접 전달하며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강원방문의 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이다.
속초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행사는 홍보부스 운영과 선내 순회 홍보로 이뤄졌다. 홍보부스에서는 강원관광재단과 속초시가 협력해 관광 홍보물을 배포하고 룰렛과 제비뽑기 등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해 승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속초시는 별도로 마련한 부스에서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를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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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크루즈 선내에서 관광 홍보 캠페인.[사진=속초시]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이 주어진다. 속초시는 현장에서 답례품을 전시하고 즉석 기부 신청을 안내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속초 부시장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내빈은 선내에서 승객들과 소통하는 순회 홍보 캠페인에 참여했다.
내빈과 홍보단은 승객들에게 강원방문의 해와 속초시를 알리며 '강원이 특별이 띠부씰 페이스페인팅'과 어깨띠 착용 퍼포먼스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북돋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속초시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크루즈라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강원과 속초를 직접 알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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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크루즈 선내에서 관광 홍보 캠페인.[사진=속초시]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홍보 부스를 방문한 승객들도 속초의 관광지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속초시 최종철 관광과장은 "이번 크루즈 선상 캠페인은 속초와 강원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홍보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과 관련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