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결핍, 유해가스 등 위험요인 집중 확인
지속적 협력으로 중대재해 예방 목표 설정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밀폐공간 작업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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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상하수도사업소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지난 4일 함양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밀폐공간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9.05 |
군 상하수도사업소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전날 함양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 정원희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펌프장과 총인처리장 등 밀폐공간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산소 결핍▲유해가스 누출 위험▲환기 상태▲가스 측정 장비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작업자의 보호장비 착용과 안전관리 체계 유지 실태도 면밀히 살폈다.
정원희 지청장은 "밀폐공간 작업은 작은 부주의도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업 전 환기, 보호장비 착용, 유해가스 측정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양 소장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기적인 교육과 장비 점검, 위험 요인 사전 제거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밀폐공간 작업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