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KB, 덴소 꺾고 조 1위로 박신자컵 4강행…강이슬 38점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21:34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21: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은행, 신한은행 잡고 대회 첫 승 신고
BNK썸, '우승후보' 사라고사에 69-58 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강이슬이 2초를 남기고 터뜨린 역전 3점포로 일본 덴소를 물리치고 조 1위로 박신자컵 4강에 올랐다.

KB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덴소 아이리스와의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대회 B조 경기에서 강이슬의 38점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에 83-82 신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한 KB는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해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2025.09.04 thswlgh50@newspim.com

경기 초반은 KB의 흐름이었다. 강이슬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2쿼터 이후 덴소의 속공과 외곽포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3쿼터 막판 자유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도 강이슬의 몫이었지만, 덴소가 다시 달아나며 56-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뒤졌던 KB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허예은과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되살렸다. 경기 종료 21초 전 자유투로 다시 밀린 KB는 작전타임 직후 강이슬에게 공을 맡겼고, 그는 경기 종료 2초 전 덴소의 허를 찌르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덴소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KB는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앞서 부천 하나은행은 대회 B조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1-47로 역전승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져 4강 진출이 무산된 하나은행은 대회 첫 승리를 마지막에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의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2025.09.04 thswlgh50@newspim.com

하나은행은 1, 2차전에서 각각 청주 KB, 덴소(일본)를 상대로 30점 차 이상 대패를 당하며 4강 진출 기회가 일찍 무산됐다. 5일 5시에 치르는 DVTK(헝가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 2승 2패를 기록한다 해도 골 득실률에서 뒤져 2위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이겼다면 다른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4쿼터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4쿼터 중반 홍유순과 미마 루이의 연속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7점 차로 달아났다. 승부는 슬슬 갈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막판 거센 압박 수비에 나선 하나은행은 잇따라 신한은행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종료까지 1분여 남았을 때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과 자유투 등으로 하나은행이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선수들. [사진=WKBL] 2025.09.04 thswlgh50@newspim.com

이어진 신한은행의 공격은 불발됐고, 52초에 하나은행 정현이 정면에서 던진 중거리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승부는 47-47로 균형이 맞춰졌다. 결국 이이지마가 해결사로 나섰다. 달아나는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더니 신한은행 신이슬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하나은행 이이지마는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8점씩을 책임진 정현과 진안의 활약도 빛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도 처음으로 공식전 승리를 거뒀다.

부산 BNK썸은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의 대회 A조 예선 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미 3패로 4강 토너먼트 탈락이 확정됐던 BNK는 기다리던 첫 승을 올리며 박신자컵 일정을 마쳤다. BNK는 1승 3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이 됐지만 맞대결 패배로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 선수들. [사진=WKBL] 2025.09.04 thswlgh50@newspim.com

A조 1위 사라고사는 박신자컵 첫 패배를 기록했다. 3연승으로 일찍이 4강 토너먼트 직행이 예정되어 있었던 사라고사는 주축 멤버를 빼고 경기를 치렀다.

BNK는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쏟아낼 정도로 외곽이 폭발했다. 1쿼터 이소희(16점)와 김소니아(18점)가 3점슛을 2개씩 쏘아 올렸고, 2쿼터에는 김민아(12점)가 3점슛 3개를 꽂으며 전반전을 46-23 더블 스코어로 마쳤다.

BNK는 후반 들어 사라고사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렸다. 변소정(13점)과 김소니아가 힘을 내면서 59-48 리드를 지쳤다. 마지막 4쿼터에선 다시 한번 이소희와 김소니아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