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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현 재정보좌관 "尹정부 동안 적자성 채무 늘어…기금으로 재정 메워"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7:21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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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 기자간담회
"지난 정부서 채무의 질 굉장히 나빠져
경기 좋지 않고 세수 적게 걷히는 악순환"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류덕현 대통령실 재정기획보좌관이 4일 윤석열 정부 동안 발생한 국가채무에 대해 "금융성 채무 비중이 낮아지고 '적자성 채무'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류 보좌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금을 통해 일반 재정의 부족한 부분을 메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자성 채무란 국가가 세입보다 지출이 많을 때 발생하는 채무다. 정부가 수입으로는 충당할 수 없는 지출을 위해 빌린 돈이다. 류 보좌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국가채무 비율 구조는 금융성 채무 비중이 낮아지고 적자성 채무가 올라간 형태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류 보좌관은 "재정 건전성을 지키고자 하는 첫 번째 방안은 세입을 여유 있게 운영하는 것인데, (지난 정부가) 감세를 많이 했다"며 "2022년과 2023년에 대규모의 감세 정책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류 보좌관은 "결국 감세의 목적은 민간기업이나 가계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도와서 경제가 잘 돌아가게 만들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세금이 들어오는 낙수효과 같은 걸 기대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류 보좌관은 "경기가 좋아지지 않고 세수가 적게 걷어졌다"며 "그렇게 되니 정부가 재정을 적극적으로 쓸 여유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특히 류 보좌관은 "정상적인 정부라면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채권을 발행해서 부족한 재원을 보충하고 예산안에 기반한 재정정책을 정상적으로 집행해 나간다"며 "그렇지만 (지난 정부는) 단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세수 결손이 나도록 해서 긴축을 해왔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 보좌관은 "그러다 보니 세수가 적게 들어왔고 긴축이 이어지고 결국 경제가 더욱 안 좋아지면서 세금이 더 적게 들어오는 악순환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실제로 국가 채무 비율은 늘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기금들을 동원해서 부족한 부분을 끌어다 썼다"고 지적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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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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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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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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