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40년 후 국가채무비율, 현재의 3배…저출산·고령화 영향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23:52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23: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2065년 장기재정전망 국회 보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이 유지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0년 후에는 현재의 3배 수준인 15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인구감소 및 성장률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 전망치이지만, 미래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65년 장기재정전망' 결과를 국가재정운용계획 첨부서류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제공=기획재정부]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재부는 40회계연도 이상의 기간을 대상으로 5년마다 장기 재정전망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장기재정전망은 2015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 최근 인구구조와 성장률 변화 등 달라진 상황을 반영했다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우선 이번 전망은 인구·거시경제를 기본 변수로 활용해 5개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인구중위와 성장중립을 기준으로 잡고, 인구와 성장에서의 '대응·악화'를 각각 구분해 별도의 시나리오로 구분했다.

현재 인구감소 및 성장률 하락 추세가 유지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 시나리오에서 2065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156.3% 수준으로 추계했다.

인구 변수에 따라 '인구고위-성장중립' 시나리오에서는 144.7%, 인구악화 기준에서는 169.6%로 추계했다.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인구중위-성장낙관' 시나리오에서는 133%, 성장악화 기준에서는 173.4%로 추계했다.

문제는 국내 다른 기관에서 내놓은 전망치와 비슷하다는 점에 있다. 특히 향후 20년간 재량지출 및 의무지출 순증분의
분의 최대 15%를 누적해 절감해도 국가채무비율 최저치는 105.4%에 불과했다.

20년 동안 재량지출 순증분의 5%를 누적해 절감 후 기존 추세 유지 시 2065년 국가채무비율 6.0%p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계했다. 반면 의무지출 순증분의 5%를 누적해 절감 후 기존 추세 유지 시 국가채무비율은 17.6%p가 줄어든다.

한편 올해 대비 2065년의 65세 이상 고령화비율은 2배이상 급증(20.3→46.6%)하고, 생산연령인구는 절반 수준으로 축소(3591→1864만명)될 경우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올해 13.7%에서 2065년 23.3%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4대 연금, 보험 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은 2048년 적자 전환, 2064년 기금 고갈, 사학연금은 2026년 적자 전환, 2047년 기금 고갈 등으로 예상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세한 정책변화 등 추가적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