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버스·빨래방버스 등 5대 돌봄서비스 제공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도서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전날 사등면 가조출장소 일원에서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거제에 왔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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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지난 2일 사등면 가조출장소 일원을 찾아'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 거제에 왔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9.03 |
경남도 통합돌봄 공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섬과 산골 등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 복지·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첫 방문지로 선정된 사등면 가조도 행사에는 주민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지원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버스' ▲미디어 체험을 지원하는 '미디어나눔버스' ▲디지털 교육을 담당하는 '에듀버스' ▲스마트 돌봄 체험 공간 '똑띠버스' ▲대형 세탁서비스가 가능한 '빨래방버스' 등 5대 돌봄버스가 함께했다.
또 ▲사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미용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 ▲은빛노인통합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겁고 동네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되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통합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본격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