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속 취약계층 대상 긴급 물자 제공
'BGF브릿지'로 신속한 구호 활동 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2L 생수 504박스(3,024개)를 긴급 지원했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구호물품은 취약계층과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향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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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 [사진=BGF리테일 제공] |
강릉 지역은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4%까지 떨어져 제한급수와 공공시설 폐쇄 등 비상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수도계량기 75% 잠금, 공중화장실 운영 중단, 군과 소방 차량을 통한 급수 동원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물 부족 상황임을 보여준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구축한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즉각 가동하여 강릉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약 1만8천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 예방 및 긴급 구호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산불과 침수 피해 지역에도 꾸준히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의성, 산청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과 충남 폭우 피해 지역에 식음료 중심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민건 ESG팀장은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신 아래 국민 안전과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