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04억 증가…시민 삶과 지역발전 사업 반영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조7억 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안 예산인 9003억원보다 1004억원 늘어난 수치다.
시는 국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정부예산안 반영액 기준으로 2024년 8821억원, 2025년 9003억원에 이어 최초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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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02 lbs0964@newspim.com |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2억6000만 원)▲디자인진흥원 건립(1억 원) ▲낭산면 용기리 생태축 복원사업(1억8000만 원)▲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5억 원) 등 총147억 원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28억 원)▲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건설(444억 원)▲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225억 원)▲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102억 원) 등 총9860억 원 규모다.
이번 정부예산안은 이날 국회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된 사업은 반드시 지키고 미반영 사업은 추가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KTX 익산역 시설 개선과 국립익산식품박물관 건립 등 장기 발전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 예산 외교를 통해 시민 삶과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며 "정부예산안 반영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회 단계에서 총력 대응해 사상 첫 '3년 연속 국가예산' 천문학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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