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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국가산단 혁신으로 미래 50년 이끈다…생산액 62조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0:01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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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AI 기반 첨단 제조혁신…문화 융합 추진
K-방산 수출·무역기반 강화로 경쟁력 급상승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의 생산액과 무역 수출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창원국가산단은 역대 최고치인 62조 2230억 원의 생산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0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생산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 117억 달러로 전국 수출의 3.5%, 경남의 51.6%를 차지하며 5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AI 그린 창원국가산단 현재·미래 [사진=경남도] 2025.09.01

◆첨단 제조혁신·청년 중심 문화산단 구축

시는 제조업 전반에 디지털·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혁신(DX·AX)을 추진하고, 산단 내 기업의 스마트 생산체계와 자동화·데이터 분석 도입을 가속화한다.

중소기업에는 AI 혁신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체감형 생산 개선을 유도하며, 'AI 팩토리 사업' 등을 통해 대표 혁신공장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 청년 워라밸 공간과 산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창원 디지털 위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확대한다.

창원국가산단은 2025~2028년 750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 사업에 선정돼, 근로자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청년디자인리빙랩, 테마 체험관, 청년문화센터, 스타트업 지원 공간 등 산업·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무역기반·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

창원지역의 수출 주요 품목은 자동차·무기류·산업기계로, 특히 K-방산 중심 무기류 수출이 올해 상반기 110% 이상 급증했다. 폴란드, 베트남 등 세계 시장에서 K9 자주포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며 지역 방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들의 해외수출 성과도 두드러진다.

미국 고율관세 위험과 글로벌 통상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관세 대응 협의체와 기업지원센터를 가동, 맞춤형 컨설팅·금융·수출보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캐나다 등 신시장 개척과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에서 미래 50년의 첨단산업도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과 기업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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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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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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