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선 넘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민지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 '부모님 반대에도 결혼한 아나운서'라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역시 나와 남편이 만나 결혼한 이야기는 도파민 민족을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밋밋한 듯"이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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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박지성 김민지 부부. [사진=김민지 SNS 캡처] 2025.09.01 moonddo00@newspim.com |
공개한 사진에는 '부모님 반대에도 결혼한 아나운서', '그런데 예상치 못한 김민지 부모님의 반대로 갈등을 겪었다. 평범한 직장인을 사위로 기대했던 만큼 걱정이 컸던 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글에 대해 김민지는 "연애할 때도 온갖 배신과 복수, 치정이 얽힌 스토리가 생성되더니 최근엔 결혼반대설, 이혼설, 셋째 임신설까지 있는 것 같다. 이혼하고 임신이라니"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줌마 아저씨 사는데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미안해요 우리 그렇게 멋지지 않아요. 부모님 반대, 저도 좋아하는 재밌는 소재긴 한데 남편(박지성)은 옛날부터 유명한 일등 신랑감이었음"이라고 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며 김민지는 "제가 엄청 분노했다고 기사가 많이 나서 놀라서 지웠다"며 "나와 남편은 가장 우리답게 만나서 여전히 우리답게 살고 있다"는 글을 새로 올렸다.
박지성과 김 전 아나운서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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