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콘텐츠 제작기술 실무 교육 집중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가 급성장하는 AI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창작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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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콘텐츠코리아랩 BCON 과정 모집 포스터 [사진=동명대학교] 2025.08.25 |
동명대는 다음달 9일부터 부산 콘텐츠코리아랩(B-CON) 창작과정의 일환으로 '디지털 송라이터: AI로 횡단하는 뮤직 프로듀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은 부산지역 대학생·청년·예비 창작자 및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특화 교육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음악·예술 창작 생태계의 역량을 인정받아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원한다.
교육은 글로벌 무대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창작력과 실무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커리큘럼은 ▲엔터테인먼트 기획 및 콘텐츠 유통 ▲사운드 프로듀싱 실무 ▲뮤직비디오 제작 등으로 구성되며, AI 음악 도구와 디지털 제작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정원은 20명 이하의 소수 정예반이다.
수업은 다음달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10주간 매주 화·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동명대 엔터테인먼트 실습실 및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9월 5일까지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우영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동명대가 부산을 넘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동할 미래형 창작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