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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확 달라진' 박성현, 캐나다서 '남달라 샷' 재현할까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2:48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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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KC 여자오픈 22일 개막... 2017년 대회서 역전 우승 거둔 대회
10월 아시아 스윙 출전 위해선 CME 랭킹 80위 내로 끌어 올려야
한국 류해란 등 23명 출전... 헨더슨, 내셔널 타이틀 탈환 여부 관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젠 '남달라'가 아니라 '확 달라'다. 고국에서 얻은 자신감을 발판삼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박성현(32)이 우승의 추억이 깃든 캐나다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

박성현은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외곽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PKC 여자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 [사진=KLPGA]

대회 타이틀 스폰서 CPKC는 'Canadian Pacific Kansas City'의 약자다. 2023년 캐나다 퍼시픽철도와 미국 캔자스시티서던철도가 합병해 탄생한 북미 유일의 3개국(캐나다·미국·멕시코) 연결 철도 회사가 스폰서를 맡은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1906년 문을 연 미시소가 골프 & 컨트리클럽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 오픈을 6번이나 치른 캐나다 대표 골프장이다.

부상과 부진으로 긴 슬럼프를 겪었던 박성현은 지난주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며 2019년 AIG 여자오픈 이후 6년 만에 톱10에 올랐다. 이 덕에 세계 랭킹이 579위에서 423위로 껑충 뛰었다. 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그는 "어떤 샷이나 퍼트에도 두려움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대회 기간 두 차례 65타를 적어내며 샷 감각과 퍼팅감을 동시에 회복했다.

박성현. [사진=LPGA]

이번 대회는 그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박성현은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생애 두 번째 LPGA 우승이자 올해의 선수 경쟁에 불을 붙였던 대회다. 장소는 달랐지만 같은 온타리오주 무대에서 다시 부활의 기운을 이어가려 한다.

박성현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도 놓여 있다. 현재 CME 랭킹 120위인 그는 오는 10월 아시아 스윙에 나서기 위해 최소 8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아시아 스윙은 컷이 없는 대회로 CME 랭킹 상위권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투어 카드를 지키려면 이번 대회를 포함한 남은 4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거나 꾸준히 톱10에 들어야 한다.

유해란. [사진=LPGA]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김세영, 최혜진, 임진희, 이소미 등 한국 선수 23명이 출전한다.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주춤했던 류해란은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7위로 반등에 성공,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최근 국내 대회에서 복귀한 김아림과 윤이나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지누 티티쿤(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의 맞대결, CPKC 여자 오픈 통산 3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성적이다. 캐나다 여자골프 간판 브룩 헨더슨을 비롯한 자국 선수 13명이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디펜딩 챔피언 로런 코글린(미국)은 2연패를 노리며 '거물 루키'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데뷔 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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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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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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