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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4명, 국가보훈부 서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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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4명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독립유공자 서훈을 확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서훈을 받은 인물은 오흥탁, 곽길수, 박부길 세 명이 대통령표창을, 이은숙 한 명이 애족장을 각각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들이다.

'동아일보' 1929년 6월 27일자에 오흥탁 선생이 고창고등보통학교 동맹휴학 사건으로 학우들과 함께 체포된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사진=고창군]2025.08.14 lbs0964@newspim.com

오흥탁, 곽길수, 박부길은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독립정신을 고취했고, 이은숙은 국내 항일투쟁에 앞장서 민족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서훈은 고창군이 지난해 추진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의 성과로,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실시하고 103명의 서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고창군은 올해 106주년 3.1절을 계기로 고창고등보통학교 출신 7명의 독립유공자 서훈이 확정된 데 이어 이번 광복절에 4명이 추가되면서 총 독립유공자가 113명으로 늘었다.

군은 앞으로 서훈자 예우를 강화하고 독립운동 정신이 지역사회에 확산·계승되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국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은 것은 군민 모두가 기뻐할 역사적 사건'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군민이 자긍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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