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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광복 80주년 맞아 디지털 접목 체험형 전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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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임무 완수하면 모바일 임명장과 기념품 증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시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전시는 8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태극단의 비밀 편지 조각을 찾아가며 독립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자율형 전시 콘텐츠다.

어린이들이 '광복'과 '독립'처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의 배경은 1943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조직된 소년 비밀 결사단 '태극단'의 실제 역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각색·재구성다.

어린이 관람객은 박물관 1층을 돌며 6개의 편지 조각을 수집하고 비밀 암호를 완성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편지 조각을 모으는 과정은 퀴즈, 퍼즐 맞추기,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태극단의 명예 단원'이 된다.

전시는 '리얼월드(RealWorld)'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돼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 앱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시 공간에 이야기를 입히고 참가자가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느끼게 하는 몰입형 체험 방식으로 구현됐다.

박물관과 '리얼월드'가 협업해 개발했으며 특히 박물관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AR·NFC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탐험하도록 구성했다.

편지 조각이 숨겨진 미션 지점마다 등장하는 캐릭터 '태태', '꽃라니', 'T.K.D' 등은 어린이들에게 태극기, 무궁화, 광복절, 태극단의 역사 등 독립의 상징과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놀이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소년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을 느끼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극단 소개 전시 패널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에게 손편지 쓰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어린이들이 작성한 편지를 전시 종료 후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독립운동 관련 단체·기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모든 임무를 수행한 어린이에게는 '태극단 명예 단원' 모바일 임명장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전시 기간 중 1인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종류와 일일 증정 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슬기 학예연구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소년 독립운동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고자 했다. 단순한 교육이 아닌 스스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도 물리적 전시 공간과 온라인 세계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상시 자율 체험 방식으로 운영되며 박물관 운영시간 내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권장 연령은 7세 이상이나 어린이 동반 가족은 전 연령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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