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 6개 시군, 맞춤형 전문가 조언 제공
노후주거지정비와 특화재생사업 집중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앞두고 시군 지원을 위한 3단계 전문가 사전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
경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5년 상반기 창원시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사전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8.12 |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창원, 김해, 사천, 함안, 산청, 거창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4곳)과 특화재생사업(2곳)에 대해 8월부터 11월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첫 단계는 오는 18일부터 9월 4일까지 현장 방문을 통한 사업 타당성 검토다. 이어 경남연구원에서 집체 컨설팅으로 보완 사항을 심층 논의하고 마지막 서면 점검으로 사업계획서 수정 및 이행 상황을 확인한다.
이번 컨설팅에는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산집행률과 추진 여건 등을 종합 분석하며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경쟁률이 낮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집중해 신규 신청 지자체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점이 눈에 띈다.
도는 상반기에도 총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리동네살리기'와 '노후주거지정비' 공모 대응 사전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정밀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평가지원을 통해 시군 역량 강화에 힘쓰고 중앙 부처 공모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복곤 경남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컨설팅이 중앙선정 방식으로 전환된 공모에서 도내 시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으로 우수 성과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