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면세점 재입찰 시 임대료 40% 하락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4:37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4: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일회계법인, 법원이 감정 의뢰한 결과 내놔...오는 14일 2차 조정기일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인천국제공항 내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재입찰을 진행할 경우 임대료가 현 수준보다 약 40% 낮아질 것이라는 법원 감정 결과가 나왔다. 면세점 업계의 임대료 인하 요구에 힘이 실릴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한 감정서에서 1·2여객터미널 내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매장 임대료가 재입찰 시 현행 대비 약 40%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이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임대료 40% 인하를 요구하며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인천지방법원은 삼일회계법인에 적정 임대료 산정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서는 해당 구역의 과거 매출 실적과 임대계약 종료시점인 2033년까지의 매출 추정치, 임대료, 임대 보조금 납부에 따른 이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재입찰 시 임대료가 현 수준 대비 약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객단가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출국객 증가 추세를 반영하면, 문제의 면세구역 매출은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소비자물가상승률(1.5~1.8%)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임대 기간(2033년 6월까지) 동안 임대료가 계속 상승할 경우, 임대료 차감 전 영업이익 증가에도 손실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공항 내 면세구역 내 패션·액세서리·명품 매출이 이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화장품·향수와 주류·담배 매출은 여전히 2019년 대비 각각 53%, 65% 수준에 머물고 있어 손실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란 설명이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인천공항공사와 신라·신세계면세점 간 임대료 분쟁과 관련해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에 이어 오는 14일 2차 조정기일을 열어 양측 의견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