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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손아섭 묘기같은 홈 터치... 한화, 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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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포함 17안타' SSG, 롯데에 10-1… 롯데 3연패
박건우 만루포 등 선발 전원 안타... NC, KIA에 16-12
교체 용병 패트릭, 5이닝 1실점 첫 승리... kt, 삼성에 9-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가 '이적생' 손아섭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10일 잠실에서 열린 1위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4로 승리,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두 팀의 격차는 2게임이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NC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한화 손아섭이 10일 LG전 7회 재치있는 홈 슬라이딩을 한 뒤 세이프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화]

3회초 한화는 안치홍의 내야 안타와 LG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1사 2루에서 1루수 옆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LG는 6회말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과 김현수의 땅볼 타점으로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7회 하주석 안타와 손아섭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와 문현빈의 땅볼 타점으로 다시 4-2를 만들었다. 문현빈의 타구 때 3루 주자 손아섭은 홈 송구가 먼저 도착했음에도 태그를 피해 오른손으로 홈을 터치하는 재치 있는 슬라이딩으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한화 손아섭이 10일 LG전 7회 재치있는 홈 슬라이딩으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는 9회초 심우준의 좌월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리베라토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5-2로 달아났다.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던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날도 1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불안했지만 2사 1루에서 오스틴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세이브(시즌 25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최고 158㎞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6이닝 5피안타 2실점하며 시즌 9승(3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10일 LG전에서 호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한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SG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0-1로 완파했다. 2연승을 거둔 SSG는 4위를 지켰고 3위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SSG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조형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최지훈의 솔로홈런에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월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8-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9회말 노진혁이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다.

SSG 포수 조형우는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 김건우는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7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정. [사진=SSG]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4299루타를 기록 중이었던 최정은 3회초 좌전 적시타를 날려 통산 4300루타를 채웠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4368루타)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4300루타 고지를 점령했다.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다.

창원 NC파크에서는 NC가 박건우의 역전 만루홈런을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KIA를 16-12로 제압했다. 2연승한 7위 NC는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2회초 최형우의 선제 솔로홈런과 패트릭 위즈덤, 김호령의 연속 투런포로 5-0을 만들었으나 2회말 NC가 타자일순하며 8점을 뽑아 전세가 뒤집혔다. 2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좌중간 만루홈런을 터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NC는 5회 맷 데이비슨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 김휘집이 솔로홈런을 보태며 승부를 굳혔다.

박건우. [사진=NC]

선발 로건 앨런은 5.2이닝 8실점(6자책)에도 대폭발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 이의리는 1.1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수원에서는 kt가 패트릭 머피의 호투 속에 삼성을 9-2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kt는 2연패를 당한 KIA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회초 김영웅의 좌전안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kt는 2회말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든 뒤 장진혁의 적시타와 권동진의 2루타가 이어지며 2점을 보태 3-1로 역전했다.

3회에는 허경민의 솔로홈런과 강백호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1-7로 뒤진 8회초 양도근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8회말 안현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패트릭 머피. [사진=kt]

kt의 교체 용병 패트릭은 5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KBO리그 5경기 만에 첫 승(1패)을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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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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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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