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가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첨단산업 기업에게 최대 4500만 원 임차료와 공사비를 지원한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첨단기업 지역 이전을 돕고 세종테크밸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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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임차료 지원사업 기업 모집 포스터. [자료=세종시] 2025.08.10 jongwon345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시 미래전략산업 5+1(정보보호·미래모빌리티·디지털콘텐츠·디지털헬스케어·방송영상미디어·양자) 분야에 해당하면서 세종 외 지역에서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 본사와 공장, 연구소다.
시는 지원기업에게 연 2000만 원씩 2년간 총 400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하고 사무실 조성을 위한 내부 공사비도 최초 1회에 한해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원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임차료 지원과 임대료 무상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의무기간 2년을 포함 총 4년의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
임차료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세종테크노파크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지원기업은 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된 임대기업 명단을 통해 사전 협의를 거쳐 입주 가능여부와 임대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세종테크노파크 임차료 지원기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업종과 기술성, 성장 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의·평가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투자유치단이나 세종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세종테크밸리가 미래산업 중심지로서 지역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