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9~16일 광복주간, 서울광장서 '시민 축제' 열린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거·미래 잇는 45m 태극기 언덕 조성
독립운동가 발자취 조명 '광복열차' 전시
광복절 경축식·기념콘서트·뮤지컬 공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서울도서관 전면에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내걸리고, 가로 45m, 높이 6m의 '태극기 언덕'도 조성된다.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담은 '광복열차' 전시도 이뤄진다. 

'태극기 언덕'은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가로 45m, 폭 5m, 높이 6m로 공개된다. 이 작품은 시민들이 민족의 광복을 염원하며 흔들었던 태극기를 형상화한 바람개비로 꾸며져 있으며,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표현한다. 

태극기 언덕 조감도 [사진=서울시]

태극기 언덕은 과거, 현재, 미래의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과거에는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의 발자국이 쌓인 길이자, 현재에는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공간이며, 미래에는 희망적인 시선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가 담겨 있다.

태극기 언덕은 광복의 순간부터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1945년 독립열사들의 염원이 2025년 바람개비로 되살아나며, 언덕 위에서 광복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언덕 정상에서는 시민들의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태극기화보 이벤트'와 광복 메시지를 적은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해방 이후 첫 열차인 '해방자호'와 최신 열차인 'KTX-청룡'으로 구성된 '광복열차' 전시도 연다. 이 전시는 시민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방자호'는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스토리를 담고, 'KTX-청룡'은 서울의 변천사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광복열차 해방자호 [사진=서울시]

리포토그래피 전시에서는 서울 명소를 렌티큘러 기법으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 기획했다. 조정국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통해 역사를 느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복주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9일, 10일, 15일에는 마임이스트와 배우들이 독립열사와 시민 역할을 연기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태극기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국가보훈부의 독립운동 관련 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광복을 축하하는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40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저녁에는 서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콘서트'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콘서트는 소프라노와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며 KBS 2TV로 생중계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6일 뮤지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대간 공감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우리의 역사의 가치를 미래에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축제 속에서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