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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본격 시동…인력 충원·조직 시너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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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추진단·이노X랩, 외부 파트너십 결합
M&A로 서비스 영역 확대…추가 확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로봇추진단을 중심으로 사내 잡포스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실시해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로봇·공조·의료기술 등 연관 분야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조각을 맞추는 전략이다.

◆ 미래로봇추진단·이노X랩, 내부 컨트롤타워 역할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약 일주일간 미래로봇추진단을 포함한 7개 조직에서 사내 잡포스팅을 시행한다. 모집 분야는 휴머노이드향 미들웨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보행 및 전신 제어, 로봇 조작 기술, 로봇 기구 설계 등으로, 사실상 휴머노이드 개발 전 영역을 포괄한다.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과 로봇 조작 제어(Manipulation)를 담당할 경력 인력도 별도로 채용한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장 로봇존에서 시연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사진=삼성전자]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범시킨 이노X랩과의 협업으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노X랩은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기반 제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 개발 등 4대 과제를 전담하는 신설 조직이다. 사업부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인력 운용 구조로 설계돼 미래로봇추진단과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외부 협력의 핵심 축

휴머노이드 전략의 또 다른 한 축은 삼성전자가 최대 주주(지분 약 35%)로 참여한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KAIST 휴머노이드 연구 인력들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협동 로봇 RB 시리즈 개발(2021년)을 비롯해 자율이동로봇(AMR), 4족 보행 로봇, 관절·기구 설계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RB-Y1 등 휴머노이드 제품을 토요타, MIT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 599억원, 같은해 3월 278억원 등 총 877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1월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설비와 스마트팩토리 등 자사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결국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개발은 내부 컨트롤타워인 미래로봇추진단·이노X랩과 외부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결합된 '내외부 협업 모델'로 진행되는 셈이다. 자사 AI·반도체·센서 기술을 적용하고, 레인보우는 로봇 플랫폼과 제어 기술을 담당해 상용화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 M&A로 기술 퍼즐 맞추기

삼성전자는 인력 보강과 함께 휴머노이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M&A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플랙트(공조), 소니오(의료기술), 젤스(헬스케어) 등 6개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휴머노이드의 냉각·열 관리, 돌봄·헬스케어 서비스 적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기술을 확보했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A 전략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공조, 메디텍, 로봇, 전장, 핀테크, 부품 등의 신성장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위해 후보 업체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제조 자동화 수준의 로봇을 넘어 휴머노이드라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기술과 조직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이노X랩의 시너지가 상용화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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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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