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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콘플루언트 52주 최저가 ② 고객 이탈로 투자자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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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성장 전망, 월가의 엇갈린 반응
2025년 구독 매출, 시장 기대 하회 전망
파트너 채널 투자로 장기 성장 기반 마련

이 기사는 8월 1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콘플루언트 52주 최저가 ① 매출 증가 불구 클라우드 성장 둔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미래 전망은 보수적

콘플루언트(종목코드: CFLT)는 2025년 3분기 구독 매출을 2억8100만~2억8200만 달러로 가이던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억925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콘플루언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025회계연도에 콘플루언트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11억500만~11억1000만 달러의 구독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또한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인 11억5000만 달러를 밑돌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5년 연간 구독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전반적인 전망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6%,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약 6%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월가 반응은 엇갈려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스티펠 증권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콘플루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스티펠의 브래드 리백 애널리스트는 "기존 고객들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사용량 최적화, 새로운 워크로드 활동 둔화, 부진한 신규 고객 확보, 그리고 AI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자체 관리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것이 향후 분기의 클라우드 성장에 의미 있는 역풍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티펠은 콘플루언트가 향후 3년 동안 파트너 채널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에 대해 단기적인 매출 성장 둔화와 결합하여 이익률 확대와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티펠은 목표주가 또한 30달러에서 21달러로 대폭 낮췄다.

콘플루언트의 데이터 스트리밍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TD 코웬도 회사가 엇갈린 2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후 콘플루언트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24달러로 낮췄다. TD 코웬의 데릭 우드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성장이 더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경영진이 고객 지출의 지속적인 위축을 예상하여 시장진출 전략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펜하이머의 이타이 키드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26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키드론은 콘플루언트가 클라우드 소비 역풍과 대형 고객 최적화를 포함한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달러 기반 순매출유지율(DBNRR)과 총 유지율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겐하임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29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구겐하임은 상당수 AI 네이티브 고객을 포함한 대규모 고객들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콘플루언트의 순매출 유지율이 114%로 하락하고 암시적 클라우드 이탈률이 18%를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4분기 클라우드 이탈률을 21%, 구독 이탈률을 19%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콘플루언트의 분기별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강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의 제이슨 에이더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에도 콘플루언트 주식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에이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일관성 없는 실행력과 사업 전망의 어려움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낮은 밸류에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수요 증가, 콘플루언트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생성형 AI 순풍 등 다양한 장기 성장 동력을 고려할 때 우리는 아직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의 렌쇼우 애널리스트도 긍정적인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지속적인 클라우드 최적화, 대형 AI 네이티브 고객(오픈AI로 추정)의 자체 관리 방식으로의 전환, 일부 시장진출(GTM) 전략 변화로 인해 콘플루언트 주가가 단기적으로 거래 범위의 하단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기존 31달러에서 2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는 콘플루언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27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밝혔다. 트루이스트는 경영진이 연간 구독 매출 전망의 상한선을 재확인했으며, '최적화'가 다른 긍정적 촉매를 상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AI로부터의 재가속 동력에 대한 신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플루언트의 분기별 구독 매출 증가율 [자료 = 업체 홈페이지]

DA 데이비슨은 목표주가를 32달러에서 24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매수'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콘플루언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플랫폼 부문의 강세로 매출 가이던스가 소폭 상향 조정되었지만, 분기 중 지속된 최적화가 클라우드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니덤의 마이크 시코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24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시코스는 대형 고객 최적화와 신규 사용 사례의 느린 도입이라는 지속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콘플루언트가 2025회계연도 2분기에 가이던스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즈호의 그렉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24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모스코위츠는 회사가 "예상보다 놀랍도록 약한 2분기를 보고했다"고 전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스트리밍 도입이 크게 증가하여 콘플루언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계속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3개 투자은행(IB) 중 6곳이 '강력 매수', 17곳이 '매수', 9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1일 종가보다 48.43% 높은 26.31달러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0달러이다.

◆ 장기 성장 전략은 여전히 유효

콘플루언트 경영진은 성장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향후 3년 동안 파트너 채널에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콘플루언트의 액트3 성장 동력 [자료 = 업체 홈페이지]

회사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액트 3"이라고 부르는 다음 단계의 확장을 위한 여러 성장 동력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더 넓은 스트리밍 기회, 포괄적인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AI 채택, 확장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포함된다.

콘플루언트의 경쟁 구도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콘플루언트는 오라클과 IBM과 같은 기존 데이터 인프라 제공업체, 레드햇과 클라우데라의 온프레미스 스트리밍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을 포함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데이터 스트리밍에 대한 전문적인 집중과 포괄적인 플랫폼 접근 방식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강조한다.

◆ 단기 충격 vs 장기 잠재력

콘플루언트의 이번 실적 발표는 현재 실적과 미래 전망에 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했다. 구독 및 클라우드 매출의 강력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객 최적화 노력과 주요 고객 사용 방식의 변화는 단기적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AI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자체 관리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추세는 단기적으로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에 대한 장기적 수요 증가와 AI 시대의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 확대는 여전히 콘플루언트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실행력 부족과 성장 둔화에 실망감을 표하고 있지만, 데이터 스트리밍 시장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과 회사의 기술적 우위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로 남아 있다. 회사가 제시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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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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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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