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관 전역자 25명·경력법조인 출신 24명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법무부는 1일 법무관 전역자 25명(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경력법조인 출신 24명 등 총 49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2024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연륜을 갖춘 경력법조인을 검사로 임용하기 위해 검사 선발 절차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명의 경력법조인이 신규 검사로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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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일 법무관 전역자 25명(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경력법조인 출신 24명 등 총 49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 2025 하반기 신임검사 임관식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 법무부] |
올해는 법무관 전역자를 비롯해 행정부처, 금융감독원, 경찰, 기업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다수의 인재가 검사로 신규 임용됐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3개월간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등을 함양한 후 오는 11월 초순경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들에게 "'인권보호'라는 검찰제도의 본질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최근 검찰을 둘러싼 제도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우리 사회에 범죄가 존재하는 한 검사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난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것"이라며 "신임검사로서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검사에게 부여된 소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