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폭염 물렀거라"…고양시, 기록적 더위에 시민보호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관·군 협력 살수차 운영…폭염 취약계층에 냉방비 선제적 지원
이동환 고양시장 "시민 재난안전 권리…행정력 투입 등 대응 올인"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5년 여름, 고양특례시는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폭염과 싸우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의 약 3배(2400명)에 달하고 폐사 가축 역시 10배(100만 마리)로 치솟으며 재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역시 지난 7월 말까지 온열질환자가 34건(2024년 14건)으로 피해가 심각하다.

'원흥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찾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심 전역에 배치된 살수차.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폭염특보 발령일도 2022년 24일, 2023년 38일, 2024년 70일로 지속 증가 중이며 올해 '7말8초'의 더위 절정과 장기화 전망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기록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체감온도 낮추는 현장 살수·근로자 안전 강화

"도로가 너무 뜨거워 외출이 두렵다"는 시민부터 "뉴스만 봐도 어르신·취약계층 걱정이 된다"는 반응까지, 시민들은 일상 곳곳에서 폭염을 실감한다.

도심 곳곳 살수차의 물살과 무더위 쉼터 안내문, 자치센터의 냉방비 지원 문자 등은 고양시가 이번 폭염을 재난으로 보고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살수차로 활용 중인 군부대 제독차량.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화정역 인근 운영 중인 쿨링앤클린로드.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고양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도심 주요도로에 살수차 12대와 군부대 제독차까지 동원해 열섬현상을 잡고 있다.

살수작업은 폭염특보 발령 시 하루 4시간, 지속 시 최대 8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역 인근에는 '쿨링앤클린로드'가 가동돼 지하수를 활용, 피서처를 제공한다. 건설현장 등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폭염안전 5대 수칙 점검과 휴식시간 보장, 작업중지 권고 등도 병행된다.

"폭염 속 대로변에서 뿌려지는 물줄기가 그나마 숨통을 틔운다"며 "시의 적극 대응에 고맙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일부 시민은 "도보 이동 환경이나 버스정류장 스마트 냉방 같은 세심한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리현동 452-2 신축공사현장 폭염대비 점검.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지원금을 활용해 환풍기를 설치한 축산 농가.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강화… "작은 배려도 반갑다"

고양시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가구 462세대에 10만 원씩 냉방비를 선제 지원했고 8월 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등 2만6000가구에 5만 원씩 총 13억 원의 냉방비를 지급한다.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시설에는 월 4만~5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무더위쉼터 1370곳(경로당, 복지관, 요양시설 등)을 사전점검 완료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피신할 수 있도록 했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249명 및 중증 재가장애인 2,598명에게는 생활·활동지원사가 주1~2회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런 촘촘한 안전망이 여름철 생명줄이 된다"는 어르신의 말처럼, 작은 지원에도 시민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한다고 입을 모은다.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화정동 경로당 방문 점검. [사진=고양시] 2025.08.01 atbodo@newspim.com

◆시민들 "대응 만족…실질 정보·예방수칙 알림 강화필요"

가축 피해도 만만치 않은 만큼 양계·양돈 농가 등에 면역증강제, 한우백신, 환풍구·에어컨 등 장비 설치를 집중 지원했다. 피해농가들은 "올여름은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소득과 상관없이 재난에서 안전할 기본권이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폭염 대응 현장 행정이 체감된다", "무더위쉼터 정보 더 쉽고 정확하게 제공되면 좋겠다", "휴대전화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예방수칙을 안내해줬으면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기록적 폭염 속에서 고양특례시는 살수·냉방·복지·농가 지원까지 전 영역의 행정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 남은 여름,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과 시민 소통 강화가 '폭염 안전도시 고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