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특집] '텐트 밖은 유럽'따라 현직 기자의 '내돈내산' 뚜벅이 여정⑦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폴란드(바르샤바)-이탈리아(로마, 남부)-스위스(인터라켄, 융프라우요흐)-독일(프랑크푸르트)로 이어지는 12박 14일 일정

⑦유럽 기차 2등석 좌석 예매 안된다면 당황 말고 이렇게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타워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FREE' 표시 있거나 아예 꺼져 있는 좌석 찾아야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5년 5월 11일, 여정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날.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하루에 몇대 다니지 않았지만 어쨌든 독일 철도청 어플 'DB'를 통해 갈아 타지 않아도 되는 기차를 미리 예매해 뒀다.

문제는 좌석이었다.

사전에 2등석 칸을 예매했고, 예매를 하는 동안 좌석 지정 카테고리가 보이지 않아 '2등석이라 그냥 아무데나 앉는구나'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탈리아 철도청 앱 '트렌잇'은 1등석이든 2등석이든 예매할 때 좌석을 예매하는 카테고리가 눈에 띄게 볼 수 있었는데(일부 지역열차 제외. 거리가 얼마 안 되는 지역열차는 좌석 예매가 안 되기도 한다) DB는 애초 좌석 예매를 별도로 해야 한다는 걸 이 때즈음 알았다(예매 방법은 녹색창에서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 날짜가 임박해서인지 어플을 통해 좌석을 예매 하려니 '좌석을 예매할 수 없다'는 표시가 반복됐다.

혹시나 싶어 기차를 타기 전 날, 인터라켄 동역을 가서 직접 예매하려 했더니 처음에는 문제 없다는 식으로 기차 시각 등을 물어보던 역무원도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 기차는 현재 좌석 예매가 안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그럼 서서가야 하느냐"고 물으니 "그건 알수 없다"고 답했다.

기차 좌석 등받이 측면에 왼쪽처럼 표시창이 꺼져 있으면 FREE 좌석. 오른쪽 처럼 구간이 표시돼 있으면 누군가 그 구간의 좌석을 예매한 것이다. [사진=박노훈 기자]

경험한 결론만 축약하겠다.

첫 째, 기차 안 좌석 등받이 옆이나 창문쪽 윗 벽면(기차마다 배치는 조금씩 다르다)상단에 좌석 예매 유무를 알려주는 작은 표시창이 있다.

여기에 '어느구간부터 어느구간까지' 표시가 찍혀 있으면 그 구간 사이를 누군가 예매한 좌석이다.

이럴 경우 그 구간 외에만 앉아갈 수 있다.

둘 째, 예매가 되지 않은 좌석은 앞서 언급한 좌석 등받이 옆이나 창문쪽 벽면 상단에 'FREE'로 표시돼 있거나 아예 표시 없이 꺼져 있다. 이 또한 '프리' 좌석이다.

즉, 선점하면 내 자리다. 단, 본인이 예매한 클래스(1등석 칸, 2등석 칸)는 지켜야 한다.

프랑크푸르트 아이젤너 다리에서 바라본 마인강과 다리 난간에 걸쳐진 수많은 자물쇠들. [사진=박노훈 기자]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예매한 기차는 인터라켄 동역이 시발점이어서 타자마자 좌석을 찾았고 통으로 중간 몇 칸에 표시가 없는 걸(FREE란 표시 없이 꺼져 있음) 확인했다.

이를 사진 찍어 역무원에게 달려가 보여주니 '프리 좌석 맞다'는 대답에 환하게 웃자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는 다소 생뚱 맞은 농담을 듣고는 다시 마음에 드는 좌석을 골라 앉았다.

5시간 여를 서서가면 어쩌나 했던 걱정이 봄눈 녹듯 사라졌다.

프랑크푸르트 U-Bahnhof Willy-Brandt-Platz 지하철 플랫폼 기둥에 차범근(오른쪽) 사진이 새겨져 있다. [사진=박노훈 기자]

참고로 이날 탄 기차는 출발 하자 "8번 9번 10번 칸이 '프리싯(SEAT)'"이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하나 더 추가하면 모든 좌석이 'FREE'한 일부 칸도 있지만 창가쪽 혹은 복도쪽 하나만 'FREE'로 돼 있는 좌석도 있다(밀라노 중앙역에서 스위스 슈피츠역으로 갈 때 목격).

이건 기차마다 시스템이 달라 단정(칸 전체가 FREE인지, 일부 좌석만 FREE인지)지을 수 없으며, 이에 더해 추리해 보면 극성수기는 그냥 애시당초 기차표를 예매 할 때부터 좌석 지정까지 예매해야 앉아갈 확률이 높다.

기차 탈 날짜가 임박해 좌석 예매가 안됐던 이유가 기차표 예매자가 많아서(이는 어플을 열면 그 시간대에 예매자가 많은지 아닌지를 사람 그림 형태로 숫자와 색깔(숫자가 많고 색깔이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많다)로 알 수 있다)였다는 걸 나중에 깨닳았는데, 극성수기에 철도청 입장에서 좌석을 굳이 '프리'로 남겨둘 필요가 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 시내 뢰머광장 전경들. [사진=박노훈 기자]

다시 한 번, 한 줄 결론.

기차표는 예매했는데 좌석 예매는 안된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고 '프리' 좌석을 찾아라.

#의도치 않은 팁 주의, 카드 결제 단말기 잘 살펴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을 했고 2박 3일 간의 프랑크푸르트 여정을 마친 뒤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애초 감상문 같은 내용은 쓰지 않기로 했지만 프랑크푸르트에 대해 한 문장만 남긴다면 '누가 프랑크푸르트를 심심하다고 했는가. 먹거리나 볼거리 개인적으로는 모두 만족스러웠다'이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괴테생가 전경. [사진=박노훈 기자]

#내돈내산 팁(TIP)

1.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 가는 법이나 표를 사는 법 등도 많은 정보가 있어 굳이 언급하지 않겠지만, 간단한 정보 하나만 추가하자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기차는 타임테이블이나 안내 전광판에 비행기 모양의 표시가 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기차는 전광판에 비행기 모양(빨간 동그라미 안)이 표시돼 있다. [사진=박노훈 기자]

2.JTBC 여행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25시'를 통해 소개 받은 지하철 역사 안 차범근(차붐) 사진이 새겨진 기둥을 보러 갔을 때 알게 된 사실 하나. 위에 설명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할 갈 때도 경험했는데, 기차든 지하철이든 별도의 개찰구는 없다. 그렇다고 표를 구입하지 않고 타는 것은 절대 금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위치한 재래시장 클라인마크트할레 내부 모습. 다양한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사진=박노훈 기자]

3.프랑크푸르트 내 소위 '별다방'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순간 당황했다. 결제 단말기에서 팁을 선택하는 카테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식음료를 판매하는 점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있는 곳은 단말기에 퍼센테이지(%)로 팁 금액을 정하게 돼 있다. 물론 꼭 지불할 필요는 없다. 단, 주고 싶은 마음에 주는 건 자유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지불 될 수도 있으니 카드 결제할 때 단말기를 잘 살펴야 한다.

ssamdor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