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도 월 50만 원 한시 상향해 소비 진작 기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한 달간 진주사랑상품권 총 235억 8000만 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모바일형이 230억 8000만 원, 지류형이 5억 원 규모로 구성되며, 모두 정가 대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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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랑상품권 [사진=진주시] 2022.12.27 |
모바일 상품권은 다음달 1일부터 제로페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같은 달 20일부터 관내 농협·경남은행·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다.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월 구매한도인 20만 원을 한시적으로 월 최대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유한도 역시 기존의 최대150만 원에서 최대200만 원으로 늘렸다.
상품권 사용처는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약1만6400곳과 지류 가맹점 약3800곳이다. 가맹점 정보는 제로페이 앱과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와 연계해 결제수수료 부담 없는 진주사랑상품권 이용률 제고 및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매 및 보유 한도 상향 조치가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