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로 중부와 남부 생활권 연결 강화
46만9483㎡ 부지에 주거·상업 기능 집약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덕동 산 64번지 일원의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60%)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40%)가 시행하는 이번 공영개발사업은 2028년 준공되면 김해 중부와 남부생활권을 잇는 핵심 개발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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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지구 조감도 [사진=김해시] 2025.07.29 |
용두지구는 장유지역 내 마지막 대규모 주거·상업 기능 시가지 조성사업으로, 장유지구·율하지구·율하2지구 개발에 이어 내덕·장유신문·신문1·무계·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율하구관동 등 연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부생활권의 부도심 공간계획 기능을 강화하고, 중추적인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시행자는 토지소유자·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보상 통지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46만9,483㎡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입해 주거용지(20만537㎡)와 상업용지(1만5,342㎡)를 비롯해 학교용지, 도로(13개 노선), 공원·녹지(6개소), 주차장, 유수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2015년 용두근린공원 도시계획 해제에 따라 용두산 근린공원(14만4,046㎡)과 학교용지(2만5,350㎡) 무상 귀속 등 공공 환원 계획도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과 과밀학급 해소 등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삶의 질과 중·남부 생활권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로,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해 성공적 사업 완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