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고령자 등 지원 강화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7일 오후 6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건수가 총 17만8552건에 달해 지급 대상자의 77.5%가 쿠폰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으로 14만3825명(62.4%), 오프라인으로 3만4727명(15.1%)이 각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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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면·동 주민센터 접수처를 다시 한번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7.21 |
시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미신청자 중 특히 고령자,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면·동 전담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시설과 협력해 약 400명의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찾아가는 신청은 방문 공무원이 사전 약속을 통해 대상자를 찾아가며, 식별 가능한 조끼 착용으로 신뢰를 높이고 방문 즉시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신청 기간 내 전화 신청이나 이·통장, 복지시설장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 신청은 거제시 주소지 주민센터 전담 창구에서 이뤄지며, 관내 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손순희 거제시 지역경제과장은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시민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체감도 높은 민생회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거제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산업계와 지역사회, 소비자 모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