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문화창조마을·초평책마을 내년까지 순차 준공
백곡호 생태탐방로 조성...친환경 관광 인프라 구축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충청유교문화권 조성 사업과 생태관광 거점 발굴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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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 책마을 조성 사업 조감도.[사진=진천군] 2025.07.28 baek3413@newspim.com |
먼저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시인인 송강 정철의 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문백면 일원에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송강문학체험관과 문학창작마을을 조성 중이며 올해 말 90% 공정률로 개관 예정이다.
또한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은 책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2021년 착수해 2026년까지 추진된다.
113억원이 투입되며 초평면 용정리 일대에 조선 후기 도서관 완위각 복원과 지상 2층 규모 쌍오정 건립이 계획돼 있다.
이 공간은 지역민과 방문객이 소통하고 사색할 수 있는 지식문화 거점으로 기대된다.
생태관광 분야에서는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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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호 국가 생태 탐방로계획도. [사진=진천군] 2025.07.28 baek3413@newspim.com |
백곡면 일대에 80억원을 투입해 13.6km 규모의 수변 탐방로와 쉼터, 편의·안전 시설을 구축해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를 마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청유교문화권 조성으로 진천의 관광과 문화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