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새마을금고 지점 무더위쉼터 지정
폭염 대응 강화·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날 진주MG새마을금와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무더위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여름 폭염 극복을 위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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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4일 진주MG새마을금고와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무더위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25 |
협약에 따라 진주MG새마을금고가 운영하는 38개 지점이 새 무더위쉼터로 지정되면서, 진주시 관내 무더위쉼터는 기존 대비 38곳 증가한 총 880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력한 폭염에 대비해 새마을금고가 무더위쉼터 운영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과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근 진주MG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장도 "기록적인 폭염 속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게 되어 뜻깊다"며 "무더위쉼터가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주MG새마을금고는 진주시 내 38개 지점을 운영하며 출생축하금 지원,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기탁, 아동·청소년 그룹홈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무더위쉼터 지정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