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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 30일 개최...치유·회복의 또 다른 방법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8:53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9:23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30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은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옛 발한동의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문화재생 프로젝트다. '무소음'은 단순한 소음의 부재가 아니라 치유와 회복의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사진=동해시] 2025.07.24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사일런트 디스코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하는 헤드셋을 착용해 음악을 감상하며 춤을 즐기는 독특한 형식으로 마련되며, 최대 25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동해시 발한지구 현장지원센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참석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헤드셋 대여를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번성했던 발한지구는 당시 춤과 음악이 넘치는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상권의 쇠퇴와 주거 환경 악화로 활력을 잃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동해시는 지난 2018년부터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주민과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재생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올해 3월에는 발한지구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발한의 달밤, 자동차 극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에는 묵호항의 번성기 시절의 먹거리인 오징어를 주제로 한 '놀토오삼, 바란'을 진행해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야간 행사를 열었다. 이번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은 도시재생사업의 연장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무소음 페스티벌, 바란'은 발한 지구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이 지역이 과거 문화의 중심이었던 정체성을 되살리고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 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시재생사업과 결합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발한지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주민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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