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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상위권 도약 위한 후반기 승부수... '선발 자원→불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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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엄상백·kt 소형준·두산 최원준 모두 불펜 대기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프로야구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여러 구단들이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돌리는 새로운 전술을 시도하고 있다. 선발 자원의 부진을 만회하거나, 과중한 불펜 부담을 덜기 위해, 혹은 부상에서 복귀한 투수의 몸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의도 등 각기 다른 배경이 있다.

그중 가장 이목을 끄는 사례는 단연 선두권을 달리는 한화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kt 선발 출신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엄상백은 선발 15경기에서 64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6.33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퀄리티스타트는 단 두 차례뿐이었다. 마지막 승리도 4월 18일 대전 NC전 이후로는 없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투수 엄상백이 지난 2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지만 6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 한화] 2025.07.23 wcn05002@newspim.com

엄상백의 부진이 이어지자 김경문 감독은 어떻게든 엄상백을 살려 쓰기 위해 불펜 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지난 17일 수원 kt 원정경기를 앞두고 "엄상백에게 양해를 구했고, 현재 황준서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먼저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부진 속에서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리는 결정을 내렸다. 김 감독은 최근 "엄상백에게 양해를 구했고, 컨디션이 좋은 황준서에게 선발 기회를 먼저 주기로 했다"며 보직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엄상백은 롱릴리프 요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김 감독은 "앞으로 57경기 동안 불펜은 반드시 승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엄상백이 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엄상백은 실제로 지난 23일 두산전에서 불펜으로 첫 등판했다. 선발 황준서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자 곧바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2~3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으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2홈런 포함 7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 결국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는 실패로 됐다. 불펜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면서 활용 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한화 선발 투수 엄상백. [사진 = 한화]

5강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인 kt는 기존 4선발인 소형준을 불펜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소형준은 이번 시즌 17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87로 최고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당장 1승이 급한 kt이기에 이강철 감독의 판단은 의문부호를 남겼다.

이강철 감독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선수 보호 차원이다. 소형준은 2023시즌 중반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난해 9월 복귀했다. 올 시즌 이닝 제한이 설정된 상태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게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이 감독은 지난 17일 "소형준이 현재 97.1이닝을 던졌는데, 앞으로 3~4번 선발로 나선 뒤 불펜투수로 1이닝씩만 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kt 불펜진의 현실과도 연결된다. 전반기의 절반가량을 부상으로 결장했던 필승조 손동현은 지난 1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약 2달 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며, 20일 한화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복귀는 했지만 아직 경기 감각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수는 평균자책점 4점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혹사 논란을 빚고 있는 마무리 박영현은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불펜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서울=뉴스핌] 소형준이 지난 3월 2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 = kt 위즈] 2025.03.26 photo@newspim.com

9위 두산은 전반기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한 최원준을 불펜으로 변경시켰다. 최원준은 전반기에 1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5번 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5일 kt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은 콜 어빈, 잭 로그, 곽빈, 최승용, 최민석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최원준은 최근 피로감이 쌓인 불펜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 두산의 필승조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영하(45.2이닝), 박치국(42이닝), 김택연(46이닝) 모두 40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박신지(39이닝) 또한 40이닝에 가까운 수치다. 최원준의 합류는 필승조에게 숨 쉴 틈을 줄 수 있는 대안이 된 것이다.

조성환 감독 대행도 "전반기에 필승조 3명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라며 "필승조에 2명 정도가 추가되길 바랐는데, 최원준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 대행은 이어 "최원준이 정말 큰 희생을 했다"라며 "최원준 덕에 불펜 운영이 원활해졌다"라고 고마워했다.

최원준. [사진=두산]

최원준은 실제로 지난 19일 문학 SSG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8회에 첫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22일 잠실 한화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9회에 올라와 심우준에게 결정적인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팀이 9회말에 1점을 따라갔기에 최원준의 1실점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현재 여러 팀들이 선발 자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략이 후반기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무리한 실험이 될지는 앞으로의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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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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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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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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