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실현 체계적 정책 운영·선안 마련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성별영향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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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경남여성가족재단 주관 2025년 성별영향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7.24 |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사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다.
거창군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성별영향평가를 운영하며 성인지적 관점을 정책 수립 전반에 반영했다.
육아·돌봄 정책에서 남녀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공공시설의 화장실과 보행로 등 이용 편의성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농촌형 여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생활 전반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감수성 대면 교육과 사례 중심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정례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실무 중심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2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율 100% 달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 확대, 군민 참여 정책 발굴, 정기 모니터링 등 내실 있는 성평등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