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 및 서비스 개선책 발표…1인 손님 응대 매뉴얼 등 도입
[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지역 음식점의 불친절 응대 논란과 관련해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와 함께 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입장문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친절 교육과 현장 점검을 실시해 왔지만, 이번 불친절 사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음식업계 서비스 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
여수시청 청사 전경 [사진=여수시] |
시는 음식업·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에 대한 중점 관리 및 모니터링 확대, 1인 손님 응대 강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 및 1인 이용 가능 음식점 지정,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한 사전신고제 확대, '음식점 3정 실천 운동' 협력 캠페인, 영업자 및 종사자 대상 친절 응대 교육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단체와 위생협의회, 영업자, 행정이 함께 협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절 도시 여수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