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사제총기 관리 강화...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0:26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10: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진신고 기간 8~9월 2개월로 확대...불법무기 제조 게시물 모니터링 강화
AI 기반 상시 점검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최근 인천 송도 사제총기 총격 사건과 관련해 사제총기 등 불법무기류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과 협의해 매년 9월 한달간 운영해오던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다음달부터 2개월간 확대 운영해 사제총기를 적극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경찰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 등과 협업해 온라인에서 총기제조법 등 불법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삭제 및 차단 조치한다. 게시·유포자를 추적해 검거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일 발생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사건에서 확인된 문제를 신속히 제거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경찰은 지난 2016년 10월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에서 사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사제총기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총포화약법을 개정해 무허가 제조나 불법게시물 유포 행위에 대한 법정형을 강화했고 불법무기 자진신고와 집중단속 기간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했다.

불법무기 제조 검거보상금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했고 최근 5년간 인터넷상 총기제조법 불법게시물 8893건에 대해 삭제 및 차단 요청을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무기 자진신고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나 신고소를 운영하는 군부대로 직접 방문해 불법무기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간 내 자진신고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은 면제한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불법무기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불법무기를 제조·판매·소지했다가 적발될 경우 총포화약법에 의거해 3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자진신고 기간 내 적극적인 제출이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경찰청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다음달부터 9월까지 2개월간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4월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필로폰과 총기 등을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밀수사범에게 압수한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과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이 공개되는 모습 hwang@newspim.com

불법무기류 제조 행위를 신고해 소지자가 검거될 경우에는 검거보상금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유튜브, 인터넷 게시판 등 온라인상에서 불법무기류 제조 게시물 유통 경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제총기, 폭발물 관련 불법 정보 확산을 차단한다. 현행 총포화약법에서는 총포 등 제조방법 게시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총기제조법 불법게시물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게시물이 게재된 사이트의 신고기능을 활용하거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삭제 또는 차단 요청이 가능하다.

경찰은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만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총포화약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반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불법 게시물 탐지부터 방심위 삭제·차단 요청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제총기 유통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제조·판매·소지 등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반드시 처벌하겠다"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사제총기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들의 불안감을 신속히 덜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