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힛지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팝 아이돌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현대기술투자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약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가우스캐피탈도 팔로우온했다. 시리즈A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이 시장 검증을 마친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받는 투자 단계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설립된 K팝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 2020년 걸그룹 우아에 이어 2024년 보이그룹 다이몬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올 4월 데뷔한 힛지스는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 5만 8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걸그룹의 데뷔 초동판매 12위에 해당한다. 현재 힛지스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힛지스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의 새 코너 'K라이징스타'에 출연후 MBC '쇼! 음악중심' 무대 등에서 '카리즈마'를 뽐내고 있다. '카리즈마(CHARIZZMA)'는 데뷔후 약 한 달 만에 발표한 신보로, 데뷔앨범 '띵스 위 러브: 에이치(Things we love : H)' 타이틀곡 '사워패치(SOURPATCH)', '그로스'에 이은 '에이치(H)' 앨범의 마지막 곡이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2명의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SV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글로벌 투자·분석을 담당한 장형식 공동대표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 몬스타엑스, 씨스타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성공시킨 김강효 공동대표다.
힛지스를 안착시킨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다이몬(DXMON)의 팬덤명 '몬스(MONs)' 공개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걸그룹과 보이그룹 모두 많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투자 유치를 통해 보유 IP의 마케팅 강화, 신인 아티스트 발굴, 해외 진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