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에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세종시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전의면에 394mm 물폭탄이 쏟아져다고 밝혔다. 전동 341, 소정 326, 장군 300, 연서 292mm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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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붕괴된 세종시 소정면 소정리 곡교천 광암교 모습. [사진=세종시] 2025.07.17 jongwon3454@newspim.com |
강하고 많은 비에 교량붕괴도 발생했다. 세종시 소정면 소정리 곡교천 광암교가 17일 붕괴해 현재 경찰이 출입을 통제 중이다.
또 버스 14개 노선과 두루타 5개 권역에 대해서는 운행이 중지되거나 우회 운영 중이다. 부용교 인근인 금남면 부용리도 207호 도로가 통제되는 등 11곳의 도로가 이용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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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종시 소정면에서 의용소방대가 도로 위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7.17 gyun507@newspim.com |
다행히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 전광판과 sms 안내, 산사태 예찰 등에 나서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