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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은행 등서 매입한 주식 전량 매각...ETF 처분 논의 본격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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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과거 금융위기 시기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보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이로써 현재 시가 기준 약 70조엔(약 655조원)에 달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처분 문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이같이 전하며 "그러나 BOJ가 ETF 매각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외부 변수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 위기 대응용 주식, 매입 20여 년 만에 매각 종료

BOJ가 14일 발표한 '영업매순보고(10일 기준)'에 따르면, 보고서 상의 '금전의 신탁(신탁재산 주식)' 항목이 사라졌다. 이는 과거 2002~2004년 및 2009년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사들인 주식 잔고를 나타내는 항목이었다. 직전 6월 30일 기준 보고서에는 약 25억엔 정도가 남아 있었다.

BOJ는 2016년 4월부터 해당 주식 매각을 시작해 2026년 3월까지 10년에 걸쳐 처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매달 장부가 기준 약 100억엔 규모로 매각을 이어갔으며, 1조3500억엔 정도였던 보유 잔고는 예정보다 앞당겨 전량 매각됐다.

중앙은행으로서는 이례적인 조치로써 매입했던 주식 처분이 완료됐다는 것은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BOJ가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일환으로 대량 구매했던 ETF 처분이 과제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가 70조엔의 ETF는 어떻게 할 것인가

BOJ의 ETF 매입은 2010년 12월, 당시 총재였던 시라카와 마사아키 아래에서 시작됐으며, 후임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체제에서 매입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현직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2024년 3월, 17년 만의 금리 인상과 함께 ETF의 신규 매입을 중단했다. 하지만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장부가 37조엔, 시가 기준 약 70조엔에 달하는 ETF를 여전히 보유 중이다.

BOJ는 ETF 처분과 관련해 ▲BOJ의 손실 회피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환경이 매각 시점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6월 말 닛케이주가는 한때 4만엔 선을 회복했지만, 미일 간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 우에다 총재 "ETF 처분, 시간 두고 신중히 검토"

우에다 총재는 지난 5월 국회 답변에서 ETF 처분에 대해 "시간을 들여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BOJ는 작년 7월 국채 매입 감축 계획을 발표하며 대차대조표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6월 새로 발표한 국채 매입 계획에서는 시장 불안 방지를 이유로 감축 폭을 축소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하면 ETF 처분도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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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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