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GAM] ②홍콩 상장으로 제2성장 기대, 中 전해액 대장주 '천사첨단신소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계 전해액 시장 점유율 1위 '천사첨단신소재'
홍콩증시 이중 상장 선언, 글로벌화 전략 가속화
6가지 포인트에 기반한 성장성과 투자가치 진단

이 기사는 7월 10일 오전 11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콩 상장으로 제2성장 기대① 中 전해액 대장주 '천사첨단신소재'>에서 이어짐.

◆ 성장포인트5. 홍콩상장으로 글로벌화 가속

7월 7일 천사첨단신소재(天賜材料∙TINCI 002709.SZ)는 △글로벌 전략을 심화 추진하고 △글로벌 자본 운용 플랫폼을 구축하며 △해외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품질 향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홍콩 H주식을 공개 발행하고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홍콩증시 상장은 대다수 A주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품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수 있는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전 2024년 재무보고서에서 천사첨단신소재는 국내 전해액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음에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해외 수출이 중국 전해액 업계의 성장 돌파구가 될 것이며 업계 선도 기업의 글로벌 공급 능력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업계 흐름을 일찌감치 감지한 천사첨단신소재는 해외시장 영향력 확장에 적극 노력해왔고, 올해 들어 글로벌화 전략 하에서 해외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에는 미국 하니웰(Honeywell)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 회사를 설립해 북미 시장 내 전해액과 헥사플루오로인산리튬(LiPF₆)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구축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

양측은 전해액 및 LiPF₆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준비 단계에 있다. 또한 미국 텍사스주에도 연간 20만 톤(t) 규모의 전해액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공장 설계 및 환경 영향 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11일 천사첨단신소재는 공시를 통해 전액출자 자회사인 Tinci Materials Jorf Lasfar SAS가 모로코 왕국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모로코에 전해액과 원자재 일체형 생산 종합 기지를 건설, 연간 15만 t의 전해액 제품과 핵심 원자재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사첨단신소재는 이번 투자 협약 체결이 모로코 현지 정부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회사의 해외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0 pxx17@newspim.com

◆ 성장포인트6. 올해 순익 122%, 주가 30%↑

천사첨단신소재의 실적 현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면 '단기적 실적 압박 속 해외 진출 가속화로 성장 돌파구 모색'이다.

전기차 시대 도래와 함께 리튬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그 핵심 소재인 전해액의 수요와 가격도 동반 상승, 지난 2020년 천사첨단신소재의 연간 순이익은 3165% 폭증했고, 그 이후 2021년 314%, 2022년 159%로 수년간 우수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리튬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조정, 과잉 공급 대비 낮아진 수요와 이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 업계 경쟁 심화 등으로 리튬배터리 업계가 장기적인 조정기로 진입했고, 전해액 시장의 성장세도 전반적으로 둔화되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천사첨단신소재의 2023~2024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66.9%와 74.4% 줄어들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영업수익(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5억2000만 위안과 4억8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74%와 74.4% 줄었다. 비경상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3억8000만 위안으로 79.08%의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41.6%와 30.8% 오르며 플러스 성장 전환에 성공했지만 실적 압박은 여전히 존재한다.

현지 증권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리튬 배터리의 업∙다운스트림 산업체인 전반에서 재고 소진과 자본 지출 완화 추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전해액 시장은 공급 과잉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이에 향후 1~2년간 업계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국면에 직면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 생산능력 또한 지속적인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사첨단신소재는 최근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을 받으며 향후 실적과 주가 개선세가 기대되는 고성장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현지 증권사들은 지난 수년간 거시경제 둔화, 무역 충돌,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기업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시장 전체의 위험선호도 축소와 이에 따른 투매 등으로 인해 기업이 갖고 있는 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도 적지 않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종목들은 불안정한 요소들이 제거되고 시장이 회복되면 본래 가치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큰 반등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내린다.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는 6월 24일 기준으로 △2023~2025년 주가가 3년 연속 하락한 A주 종목 중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억 위안(약 568억원)을 넘어서고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000만 위안을 초과했으며 △5곳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매수, 비중확대 등)을 받았고 △기관 컨센서스(공통된 의견) 기준 2025년 순이익 증가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산출했고, 그 결과 18개로 압축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0 pxx17@newspim.com

천사첨단신소재는 그 중 하나다. 17개 기관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에 따르면 천사첨단신소재의 올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22.4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흐름도 실적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 6월 24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천사첨단신소재의 주가는 2021년 최고점 대비 78% 정도 떨어진 상태다.

향후 실적 개선 전망에 근거해 현지 전문기관들은 천사첨단신소재가 향후 3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천사첨단신소재의 리튬화합물 및 황화물 고체 전해질 사업이 순조롭게 확장되고, 미국 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능력 현지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