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청문회 일주일 앞두고 '공직후보자 국민검증단' 출범…"시간·역량 부족해 효율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8일 '국민검증 제보센터'·'인사 검증 기준' 마련
"출범 진작 했어야…역량 준비 모두 미흡한 상태" 지적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일주일 앞둔 8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후보자들을 검증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을 공식 출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늦은 출범시기와 더불어 여대야소 정국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이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5.07.08 pangbin@newspim.com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때부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불법과 위법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총리로 임명하니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태세"라며 "국민의힘에서 국민들과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하게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단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교육위·외교통일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 등 상임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 의원 등 총 17명이 참여한다.

학계와 업계 등 현장 전문가들은 '국민 검증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메인에는 국민들이 직접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을 제보할 수 있는 '국민검증 제보센터'도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대 인사 검증 기준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세금 탈루 의혹 ▲부동산 투기 이력 ▲병역 기피 및 편법 면달 ▲입시·취업 비리 연루, 논문 표절 등 학문적 부정행위 ▲전관예우 및 이해충돌 가능성 등이다.

유상범 단장은 "7가지 항목 중 단 하나라도 국민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그 누구든 공직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검증은 정쟁이 아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정부 내놓은 인사안은 국민 상식과는 거리 멀다"며 "이해충돌 주식거래, 농지법 위반, 제자 논문 가로채기, 증여세 탈루, 쪼개기 후원, 홍길동식 분신술 근무, 부동산 투기 등등 거론되는 의혹 만으로도 '비리 백화점'이란 비판 나올 정도"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선 국민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국민검증단의 실효성에 대해 다소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내분이 심각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위한 역량과 준비가 미흡한 상태"라며 "국민 제보가 활성화 되려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낮고, 야당 지지도가 높아야 하는데 그 반대인 상황이라 제보 수 자체도 적고, 오염된 제보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검증단은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윤석열 전 정부에서의 인사 실패에 대한 비판을 희석시킬 수 있는 일종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미 출범 시기 자체가 많이 늦었다. 기준을 만들고 제보를 검토하기엔 시간과 역량이 모두 부재한 상황"이라며 "검증 준비를 제대로 하려면 이재명 정부 첫 인사 때부터 검증단을 꾸려서 활동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