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李 정부 돌봄통합 전국 확대 성공하려면…"한의사·물리치료사 등 다 협력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돌봄통합, 李 정부 주요 과제 떠올라
현행 돌봄통합 지속·포괄·조정 '부재'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체계 바꿔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내년 3월 돌봄통합서비스 전국 확대를 앞둔 가운데 성공적인 돌봄통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다직종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시되고 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돌봄통합지원법과 한의약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 돌봄통합, 李 정부 주요 과제 떠올라…지속·포괄·조정성 '부재'

돌봄통합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복지 사업 중 주요 사례로 꼽은 사업이다. 집에서 돌봄뿐 아니라 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제도다. 현재 100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내년 3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돼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노인을 부양할 세대는 적어지고 고령층 세대가 많아지면서 돌봄에 대한 관심은 증폭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과거에는 지역공동체가 돌봄을 서로 나눴지만, 도시의 주거 공간이 발달하면서 이웃의 소통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2025.03.13 sdk1991@newspim.com

김 이사장은 "(돌봄통합은) 새정부 복지 정책의 중요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며 "다만 서비스 제공 조직과 인력도 서서히 늘어나고 인력과 재정의 확대 속도는 더 느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현행 돌봄통합 서비스 시범사업 간 지역 간 격차가 심하다고 우려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예산, 기관 간 협력 수준에 따라 돌봄통합 서비스의 질척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지역과 서비스 간 격차가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도 "지역 간 편차는 공정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는 균형 있는 자원 배분과 표준화된 서비스 기준 마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정 질환 중심 단기 진료를 제공해 일차보건의료 핵심 기능인 지속성, 포괄성, 조정성 등이 부재한 돌봄통합 서비스 체계도 문제다. 한국의 의원급 의료기관은 대부분 특정과목 진료 중심으로 개원·운영을 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기존 의료 중심, 시설 중심의 돌봄체계는 이용자의 생활 환경과 괴리된 점이 많았다"며 "소비자로서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중심 돌봄통합…다직종 협력 모델 구축해야

전문가들은 돌봄통합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다직종으로 구성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행 돌봄통합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국민이 원하는 돌봄을 제공하려면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종이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회장이 이날 제시한 '부천시 방문진료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문진료를 받은 환자 16명은 방문 진료의 질, 요구 충족도, 추후 재이용 의사 등에 80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방문 진료 양(횟수)에 대한 만족도는 61.3점으로 낮았다. 김 회장은 한의 진료의 경우 보행평가, 운동 처방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양방과 한방의 협력을 통해 돌봄의 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중동한의원] 2025.07.08 sdk1991@newspim.com

김원일 건강돌봄시민행동 운영위원도 "돌봄통합 서비스는 전문의에 의한 치료적 의료서비스가 아닌 포괄적인 보건서비스"라며 "특정 진료과목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건강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직종 협업 체계로 공공적 기능과 포괄적 건강관리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연 유한대학교 건강웰니스학과 사회복지학 교수도 "가정 내 학대·방임과 같은 안전상의 문제가 신체적·정신적 건강 상의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 등 분과학문적 특징을 지녀 해당 영역에 대한 전문적 지식의 학습과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경제, 교육, 고용, 생활환경, 권익보장 등과 같은 영역에 해당하는 직종을 추가해 직종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돌봄통합 대상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직종 협력 모델의 기대 효과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의료, 간호, 물리치료,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가 팀을 구성해 환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한의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천연약재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 돌봄통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사무총장은 "제도 정비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의 자격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침, 뜸, 추나 등을 시행할 경우 표준화된 서비스 기준 또는 윤리적 가이드라인 등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