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제조·미래산업 현장 소통 강화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현장 소통의 날' 첫 일정으로 주요 산업 현장을 돌며 기업 애로와 미래산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광양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도로 활용 건의 현장을 시작으로 광영동 교통섬 마을정원 조성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선정기업 ㈜성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장 등 네 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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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기업 건의부터 미래산업까지" 행정 강화. [사진=광양시] 2025.07.08 ej7648@newspim.com |
광양산단 내 두 기업 통합에 따른 도로 이용 문제를 청취한 정 시장은 업체 관계자와 만나 기반 시설과 차량 통행량, 인허가 절차 등 다양한 요소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화단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관목과 조경석을 활용한 녹지화단 조성을 검토하고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성원을 찾아서는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공정과 인공지능 기반 생산 자동화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 강관 제조 최적화와 무인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안전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장은 AI 및 머신러닝 기반 차세대 소재 개발부터 상용화 지원까지 가능한 특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 시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관계자에게 "플랫폼이 관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신규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인화 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통해 주요 사업 진행 상황 점검과 민생 의견 수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