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긴급 매몰·정밀예찰 등 총력 대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진됐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체천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발생은 총 65농가, 22.69ha로 집계됐다.
![]() |
과수 화상병.[사진=뉴스핌DB] |
제천 내 피해는 총 11농가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충주(38건), 음성(9건), 진천·괴산(각 2건), 청주·증평·단양(각 1건)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63농가, 21.84ha에 대해 방제 및 매몰 조치를 완료했다.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과원에는 임시 출입 제한과 안내 표지 설치 등 초동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가 투입을 통한 현황 조사와 인근 과원 긴급 정밀 예찰도 병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과 우박 등으로 인한 상처 부위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찰 및 방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