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시…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특별징수대책 시군평가'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체납액 정리 현황,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부동산 공매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고양특례시는 대도시그룹(1그룹)에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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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체납차량 영치 전담반이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7.08 atbodo@newspim.com |
특히 고양시는 가상자산 압류와 가택수색을 통한 현장 징수 강화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체납자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을 정밀 분석해 체계적으로 압류하고 은닉재산 추적과 가택수색을 병행한 결과, 6억 원 규모의 체납세를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체납고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징수대책, 경기도 최초 번호판 영치 전담조직(TF)팀 운영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성실납세 문화 정착과 체납세 조기 정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은 체납징수 혁신을 위한 실천적 노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 보호와 공정하고 선제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자주재원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