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GAM] 상호관세 앞두고 옵션시장 '안일'...'해방의 날' 학습효과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09:41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13: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톡스50 당일 예상변동성 1% 미만"
"롱 감마로 가라, 4월에도 유효성 입증"
안일함의 징후들, 헤지펀드들 추격 매수

이 기사는 7월 7일 오전 09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번 주 9일(현지시간) 상호관세 기한 종료를 앞두고 옵션시장의 동태가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자들이 올해 4월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을 단기간에 극복하고 최고치 경신까지 경험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시장의 '강한 시세 회복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9일 상호관셰 유예 종료 앞둔 옵션시장의 내재변동성 분석. (좌)스톡스50 주간 옵션가격에 반영된 내재변동성(7월11일 만기분, 남색 점선), (우)만료일이 가까워질수록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상승하는 패턴 [자료=뱅크오브아메리카]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파리바마켓츠360의 베네딕테 로우 파생상품 전략가는 보고서를 내고 옵션시장이 상호관세 기한 종료와 관련한 결과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에 반영된 9일 당일 옵션시장의 예상변동성은 ±1% 미만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로우 전략가는 이같은 예상변동성은 투자자들의 안일함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로우 전략가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오히려 큰 변동성에 베팅하는 '롱 감마(감마 매수) 거래' 전략이 매력적으로 됐다고 했다.

감마 매수 거래는 옵션과 현물 주식을 동시에 보유하는 데서 성립된다. '델타(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옵션 가격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민감도 지표)'라는 지표의 변화에 따라 현물 주식의 포지션을 조정하면서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델타 조정으로 주가 방향에 따라 손익이 크게 좌우되지 않도록 하고 주가 변동성 자체에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델타 하락으로 주식을 사고 주가가 오르면 델타 상승으로 인해 주식을 판다.

이 과정을 통해 투자자는 현물의 매매 차익을 얻고, 변동성 증폭 과정에서 옵션 가치 상승이라는 이중 수익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현재 단기 옵션 가격이 저렴해진 상황을 염두에 두고 나온 권고로 풀이된다.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독일 주가지수 DAX에서 '저렴한 감마'를 보유할 것을 권장한 적이 있는데 이때 옵션시장이 예상하는 '내재변동성'과 주가지수에서 발생한 '실현변동성'이 모두 커지면서 관련 전략의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내재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옵션의 가치가 즉시 상승한다는 것이고 실현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은 매매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이 커짐을 의미한다. BofA는 이번에도 유로스톡스50에 대해 감마 매수를 권장했다.

현재 주식시장에는 투자자들이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세 안정을 기대하는 징후들이 발견되고 있다.

예로 MSCI세계주가지수는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과 유럽, 홍콩 주식시장에 이르는 변동성 기대치 지표들이 4월 고점 대비 절반 넘게 하락한 상태다.

최근 상승세를 놓친 헤지펀드도 매수세에 동참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고객사 대상으로 집계한 프라임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의 미국 금융주 순매수 규모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코빌바오 비스카야아르헨타리아의 미칼리스 오니시포루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대형 투기 세력[헤지펀드를 의미]이 최근 몇 달 동안 숏 포지션을 청산한 뒤 현재는 '추격 매수'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4월2일 상호관세 발표일인 '해방의 날' 이후 옵션시장에 반영된 미국 S&P500 예상변동성과 유럽 스톡스50 예상변동성의 격차(=VIX-VStoxx), 양수값은 S&P500 예상변동성이 스톡스50보다 높다는 뜻 [자료=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