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2일 국내 증시 전망과 유망 투자 테마를 담은 '7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 만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 점에 주목하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주주 친화 정책 기대감이 맞물린 허니문 랠리 이후 정부의 에너지·인프라 투자 확대와 상법 개정 추진 등이 주식시장의 핵심 상승 동력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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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
국내 3대 유망 테마로는 ▲원자력 및 전력설비 ▲K-컬처 ▲고배당을 제시했다.
체코 원전 수주와 같이 한국의 원전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한국 원자력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이 전력설비 및 원전 관련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K-컬처 테마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K-컬처 문화강국' 실현을 주요 국정 기조로 내세운 점에 주목했다. 실용 외교 기조 속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한령 해제와 콘텐츠 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 등으로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의무 등 주주친화적 자본시장으로의 변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유효한 투자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원자력iSelect', 'HANARO 전력설비투자', 'HANARO Fn K-POP&미디어', 'HANARO K-뷰티', 'HANARO 고배당' 등을 통해 3대 유망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국면에 진입한 만큼 유망 섹터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면 우수한 성과를 노릴 수 있다"며 "HANARO ETF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할 테마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