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48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어명소 사장 "직원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어려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가 단합해 '중꺽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제48주년 창사 기념식은 전주 본사에서 어명소 사장과 위경열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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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48주년 기념식[사진=LX]2025.07.01 gojongwin@newspim.com |
행사에서는 지난 반세기에 가까운 LX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직 효율성 저하 등 복합적 요인으로 누적 영업 적자가 약 822억 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지만, 직급별 워크숍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에 나섰다.
그 결과 LX는 지난해 정부 경영평가에서 D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비용 절감과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LX 발전 유공자 표창 및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어명소 사장의 기념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LX 재도약'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함께 본관 앞 푸른마당 개장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어명소 사장은 "창립 이후 처음 겪는 큰 시련 속에서 오히려 더욱 굳건해진 조직 문화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LX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되어 더 강인하고 혁신적인 국토정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