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 최초로 내리 3선을 달성한 심 민 군수가 1일 남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천만관광 실현과 지역 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열린 전 직원 청원조회에서 "2014년 깨끗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임기를 마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덧 민선 6기와 7기를 지나 이제 마지막 해를 맞게 됐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이 오늘의 임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선 8기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해 임실군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인용하며 "2018년 생활 인구가 약 498만 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약 888만 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한 달 방문객이 처음으로 백만 명을 넘었다"며 "올해 반드시 천만관광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를 위해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 주요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아쿠아 페스티벌(7월), 치즈축제(10월),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등 다양한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치즈테마파크 내 실내 놀이시설 및 관광호텔 건립, 옥정호 케이블카 설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난·재해 예방과 농가 소득 증대,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심 군수는 "지난 세월 도전과 노력의 연속이었다"며 "남은 기간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며 끝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선에 서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당부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