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규제냐 완화냐" 李정부 첫 국토부 장관 인선 임박...정치인 출신 무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책 추진력 앞세운 정치인 오나…국토부 장관 인선 초읽기
공급 확대·DSR 규제 앞둔 정부, 실무형 국토부 장관에 무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부동산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만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장 인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토부 장관 인선에 따라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방향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부동산 정책 추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당 내 현역 의원들이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에 이어 시장을 잘 아는 실무형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가 인선될 것이란 목소리도 제기된다.

◆ 정책 추진력 앞세운 정치인 오나…국토부 장관 인선 초읽기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19개 부처 중 17개 부처의 장관 지명이 완료된 만큼 이르면 이번주 내에 '마지막 퍼즐'인 국토부 장관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지만 이번 인선에서도 후보자 발표에서 제외된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는 6억원으로 제한된다.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해온 다주택자·갭투자 대출 제한 조치도 규정화해 실수요 목적이 아닌 주택 구입에는 대출을 허용하지 않고 갭투자에 쓰이는 조건부 전세대출 공급도 금지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으로 미비한 만큼 부동산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국토부 장관 인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인 만큼 정치인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장관 후보자로 정치인이 나올 경우 우선 청문회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이 꼽힌다. 선거를 치르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공직자로서 이미 한 차례 검증이 끝난데다 청문회 과정에서 질의 강도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책 추진력을 얻기도 한층 수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19개 정부부처 가운데 장관 후보자가 인선된 17곳 가운데 7명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출신이다.

후보자로는 맹성규, 손명수, 윤후덕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된다. 국토부 관료 출신인 맹 의원과 현재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토부 2차관을 지냈다. 손 의원 역시 국토부 관료 출신인데다 지난 2020~2021년 국토부 2차관에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대선 캠프에서 경제·민생 공약을 총괄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다.

◆ 공급 확대·DSR 규제 앞둔 정부, 실무형 국토부 장관에 무게

다만 앞서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서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각각 김현미·원희룡 의원 등 정치인 출신을 기용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있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고심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업계에선 시장 상황에 밝은 전문가가 인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도 기본주택·사회주택의 대량 공급을 주장해왔던 이상경 가천대 교수가 발탁됐다. 이 차관이 임명된 점을 고려하면 장관 인선도 같은 기조에서 이뤄질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 가운데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한 김세용 고려대 교수가 거론된다. 교수 출신이지만 민주당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 경력을 갖고 있는 실무형 인물로 꼽힌다.

수도권 내 주택공급 확대뿐 아니라 지방 미분양 해소,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대출규제 시행 등 부동산 정책 현안이 첨예한 상황이다.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 구체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치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고루 갖춘 인물을 수장으로 낙점하기 위해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장차관 인사는 결이 맞는 인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관이 학계 출신인 만큼 장관 역시 리더십을 갖춘 실무자가 임명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