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오는 7월 한 달간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삼척사랑카드'의 인센티브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이고, 월 구매 한도액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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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조치는 해수욕장 개장 등으로 관광객과 시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최대 월 100만 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액의 최대 15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삼척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 본인 명의 은행 계좌 보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음식점, 주유소,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나 연 매출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종한 경제과장은 "여름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소비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인센티브율과 한도를 일시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척사랑카드는 총 발행액 약 643억 원, 지급된 인센티브 약 65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내 자금 순환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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